내집에서 사는것과 전세사는것 ...재산 평가법..

 

은행에 융자를 받아 집을사서 은행에 이자를 내면 전세 사는 것에 비해 이자 만 큼 손실 이라는 글이 있다.. 

만약 집을 사지 않고 전세를 산다면 은행에 내는 이자를 저축할수 있어 ..전세금은 그대로 보존되고..

이자 낼돈을 모아 저축이 되니 재산이 증가한다고 보는것 같다...

 

과연 그럴까...

화폐의 가치는 단순 크기로 비교할수 없다..

50-60년 대는 100만 장자라는 말이 있었고..70년 80년대 초는 억대 부자라는 말이 있었다..

50-60년 대에는  100만원만 있으면 부자라는 이야기 이다..

그당시 100 만원 에 구입할수 있는 부동산이나..물품의 양을 생각하면 지금의 백만원 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은 당연하다...

 

저는 예전(60년 70년대)에 돼지 저금통에 10원짜리를 많이 모은것 같다..

그 당시는 버스 요금이 10원 20원하니..10원의 가치는 지금의 500원 1000원의 가치이다...

그동전을 아직 보유하고 있는데 갯수가 몇백개는 된다...

지금 돈으로 몇천원인 셈이다..

조금 먼거리 버스 왕복비용이요..한끼 식사비도 되지 않는다...

 

전세를 사는 것 보다 약간 무리 해서라도 융자를 받아 자기의 집을 사는 것이 경제적 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화폐가치의 변화 때문이다...

 

현금 일억을 보유한 두사람이 있고 한달수입과 지출등..모든 여건이 같다고 가정하자..

한명은 5000 대출을 받아 자기 집을 장만하고 한달에 20만원을 은행에 이자로 낸다고 생각하고..

한명은 일억 전세를 살고 다른 친구가 은행에 이자로내는돈 20만원을 적금을 10 년 만기로 부었다고 가정하자..

 

10년후 재산을 비교 해보자..전세살던  사람의 재산은 원재산 일억에 적금만기후3000만원 플러스 알파의 재산이 형성되 있을것이다..재산이 일억 삼천 플러스 알파라는 이야기 이다..

얼른 보면 재산이 증가한것 같으나..다른재산증가분이 없다면..감소 한 것일수도 있다..

10년전 일억하던 전세금은 10년후 일억 삼천이 훨씬  넘을수 있고 ..10년전에는 5000만원 융자를 받으면 구입할수 있는아파트가  지금의 재산 일억 삼천에 일억 이상 융자를 받아야 살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집을 구입해서 은행 이자를 내고 10년이 지난 다른 친구는 그동안 융자금을 갚을수도 있지만 갚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전세살던 친구와 비교하면 재산은 일억에 5천 융자받아 산집 하나지만 전세 살던 친구보다 재산 가치가 훨씬 높은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10년후 둘을 다시 비교하면 전세를 살던 친구가 10년전 집을산 친구와 같은 집을 구입하는 경우 자신의 재산 일억 삼천에 융자를 일억 이상 받아야 한다면 여기서 500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역으로 10년전 집을산 친구가 집을 3억 에 매도 하였다면 10년전 은행융자 5천만원을 재하고 도 현금 2억5천

 전세살던 친구보다 많은 재산을 형성하였음을 알수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10년동안 의 삶의 질이다..

자기집을 소유하고 사는 친구와 전세에서 몇번 이사했을지 모르는 전세사는 친구의 10년동안 삶의 질은

아주큰 차이를 나타낸다..특히 아이들이 자라나는 성장기 에는 주거 환경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아주 중요하다..

어는날 갑자기 부모가 이사 함으로서 어린아이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 주위 환경을 잃었 을때의  아이들의 심리를

한번 생각해 보아라..아이들 때문에도 잦은 이사는 바람직 하지 않다...

 

 

융자금 5천 만원은 10년전 5000만원과 지금의 5000 만원은 그 가치가 달라 자동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버스 비 가 40 년동안 어린이 기준 5원에서 500원으로 올랐다...

40 년전에는 여공 월급이 5000원에서 8000원 했고 철공소에 근무하던 아저씨는 월급을 2만원에서 3만원 사이 받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 법이다...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그 재산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면 부자 가 되기는 힘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