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05년 이다.  그동안 여기는 많은 사람이 방문하던 곳 같았는데...
요즘은 좀 뜸한것 같네..그래서 여기다 글 남긴다...

그동안 나라는 놈만 생각했던것 같다. 잠시 난 우리라는 말을 잃었던것 같다.
20년이 넘게 우리였는데... 너무 쉽게 다가 갈 수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었던것 같다.

이제 점점 세상의 무게가 자꾸 짖누르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곤 한다...
먼 옛날 우린 그렇게 순수하게 시작했는데..... 세상이 우리의 그 순수함을 가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간 다시 그 순수함을 찾기 위해 다시 옛날 그 자리도 돌아 올 수 있을까?

내가 많이 늙어서 우리의 그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할때.... 내 옆에 있어줄 수 있겠니?
전날의 삼일공원에서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