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놀라운 발견

시간은 상대적이다. “상냥한 여자와 함께 보내는 2시간은 2분처럼 느껴지고,
뜨거운 난로 위에서의 2분은 2시간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바로 상대성원리이다.” 아인슈타인의 설명이다.

이처럼 시간은 사람의 내면 상태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분주하다, 한가롭다라는 감정도 사실이라기 보다 우리 내면이 그렇게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나름의 시계를 갖고 있고 이를 생체시계라고 부른다. 어떤 사람들은 아침에 생생하고 어떤 사람은 저녁이 되어야 눈이 반짝인다. 생체 시계에 맞춰 시간을 보내면 훨씬 유쾌한 삶을 즐길 수 있다. 생체 시계는 최고의 우울증 치료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를 무시한다. 특히 주야근무를 하게 되면 생체시계가 깨지고 삶의 리듬이 흩어진다. 햇빛을 쐬지 못하는 사무직 근로자들도 생물학적으로는 암흑 속에서 사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늘 우리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을 부족하게 하는 세 가지는 1.스트레스  2.집중력 부족  3.의욕부진 이다.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이것저것 분주하게 움직이긴 하는데 생산성이 오르지 않는다.
의욕이 떨어진다.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다. 그래서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긴 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좋다.
운동은 운동에 드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시간부족은 스트레스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신이 그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인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서구사회에서 시간 부족은 신분의 상징이다. 돈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시간은 더욱 가치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발견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기이다.
다른 사람의 리듬에 따라 부담 없는 일을 하는 것보다 힘든 일이라도 자신의 리듬에 따라 주체적으로 할 수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을 벌기 위해서는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찾아야 한다.

둘째, 생체 시계에 맞추어 생활하기이다.
같은 일도 언제 하느냐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달라진다. 새벽에 머리가 맑은 사람은 그 시간에 지적 노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맞추는 것 만으로도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셋째, 여유 만들기이다.
삶의 균형을 위해서는 여유시간이 필요하다. 계속 바쁘면 힘을 빼앗기고,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며, 인간관계는 파괴된다. 할 일이 없는 것은 여가가 아니다. 할 일이 있지만 의도적으로 시간을 비울 수 있는 것이 여가이다. 지금의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복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소름이 끼칠 만큼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잘 설명한 말이다. 그만큼 시간관리는 현대를 사는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다.
사람에게 긴박감은 스트레스이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암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5배나 높아진다.

사람다운 것은 무엇일까?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바로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