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지금 바로 실행하라! 따뜻한 이야기  



"뭐? 네가 아디다스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그건 말도 안 돼! 아디다스는 세계적인 브랜드야. 그런데 어떻게 네가..... 그건 불가능해."

친구들은 고개를 내저으며 청년을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다시 힘주어 말했습니다.

"난 할 수 있어. 아디다스가 세계적인 브랜드라 해도 경쟁해서 반드시 이길 거야. 그래서 전 세계 사람들이 내가 만든 신발을 신고 다니게 할 거야. 나, 꼭 그렇게 할 거야. 아디다스보다 더 멋진 신발을 만들고 말 거야!"



친구들은 손가락질을 하며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청년은 집으로 돌아와 온 가족이 모인 저녁식사 시간에 사업 계획을 가족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 역시 모두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네 꿈은 정말 대단하구나. 그러나 아디다스를 이길 순 없어. 아주 잘하면 흉내는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업은 일찌감치 접는 게 낫겠다."


"전 할 수 있어요. 반드시 세계적인 신발회사를 설립할 거란 말이에요."

오히려 친구들보다 가족들의 반대가 더 심했습니다. 청년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거울을 보았습니다. 희망으로 가득찬 자신의 눈빛이 거울에 비쳤습니다. 청년은 가슴에 손을 얹고 혼자 나지막하게 말했습니다.


"난 할 수 있어.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을 거야! 내 희망을 행동으로 옮길 거야!"



청년은 모든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회사를 차리기 위해선 돈을 모아야 하고 사람도 구해야 했습니다. 도저히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함께 회사를 설립할 동료를 찾아나섰습니다.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며 함께하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물론 하나같이 거절했습니다.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곧 회복하고 사업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 사업을 같이하자는 사람들이 점차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있지만 다들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는 겁을 내은 듯했습니다. 괜히 시작했다가 빛도 보지 못하고 회사가 망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청년도 조금은 겁이 났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습니다. 뜻을 같이한 동료 중 한 사람이 대뜸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Just do it!(지금 바로 실행하라!)"



이 말 한 마디에 청년은 가슴 깊은 곳에서 슈퍼맨 같은 힘이 불끈 솟아올랐습니다.



"그래, 해보는 거야! 머뭇 거리다가 내 꿈을 놓칠지도 몰라!"



청년은 당장 일을 시작했고 회사의 슬로건을 'Just do it' 으로 정했습니다.

전 직원들은 그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밤낮으로 열심히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해 동안 노력한 끝에 이 신발회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회사가 바로 지금의 '나이키' 입니다.